기억하고 외치는 우리의 힘은 강합니다.
이 곳에 연대의 한마디를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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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억하고 발설한다. 군산 화재참사에서 n번방 성착취까지 뭉치는 함께한다

잊을 수 없고 잊혀지지 않기에,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기억은 우리를 하나로 맺고, 우리의 실천은 착취를 종식한다

군산 화재참사 20년,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데 죽음으로도 변하지 않는 이 땅의 성착취구조를 보며 변하지 않는 세상에 분노한다. 기억하라, 행동하라. 그들의 고통과 분노를.

우리들의 걷기가 순례단의 여정에 있는 장소들을 '여성인권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역동하는 정치적인 공간, 공적인 공간'으로 전환시켰습니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반성매매운동의 힘을 얻습니다. 시공간을 넘어서는 연대를 경험합니다.

우리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너무 많은 여성들이 불법적인 구조 안에서 성착취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요. 언제쯤 이러한 구조들이 사라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치고 힘이 들 때, 희생당한 언니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언니들이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일 겁니다.

‘날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자유로운 영혼으로 부활’ 하라며 눈물과 한숨으로만 보냈던 이름 없는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여성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참혹했던 여성 착취의 공간에서 ‘도와달라’는 외침에 응답하는 것은 ‘여성 인권의 역사로 생생하게 역동하는 공간’으로 되살아나 새로운 희망의 자리, 여성의 자리를 만들어나가야…

민들레순례단을 처음 갔다. 순진했다는 말이 부끄럽다. 단순한 화재였고, 크지 않은 2층 건물이었는데, 여성 14명의 죽음이 믿기지 않았다. 성매매에서 나는 ‘무엇’ 만을 보아왔는가. 추모라 새겨진 생경한 단어에서 모두가 아팠을 긴 시간을 만나고 있다.

시공간을 넘어서는 연대를 경험합니다. 아직도 개복동 공간은 여성들에게 되돌려지지 못한채 ‘묶여’ 있습니다. 우리의 순례가 멈추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서로를 치유하는 평화로운 기억공간이 자리하게 될 것입니다.

일상 속 성매매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성구매 stop!

불법적인 성산업에 의해 희생당한 여성들의 숨길은 현재까지 어이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숨길을 기억해주세요.

성매매 없는 평화 세상 만들자 성착취는 우리 모두를 피폐하게 만든다. 성착취로 여성인권 침해 말라.

20년전 이 자리에서 여성인권의 불이 피었습니다. 그렇게 피어난 불이 불꽃이 되어 여성에 대한 성착취를 태우고 없애고 있습니다. 당신들의 불꽃은 우리가 가야할 길도 비춰주고 있습니다.

20년 전 그녀들의 희생을 기리며 ~~ 우리는 성착취 문제에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성매매여성 비범죄화·성구매자 강력처벌 2020 성착취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 된다

성매매여성의 인권이 여성의 인권입니다.

특별하게, 구구절절 말하지 않지만 가난과 폭력과 두려움속에 성매매시장으로 내몰린 여성들의 고통을 마주합니다. 내가 지금 그 자리에 있지는 않지만 어쩌면 나의 자리였을 그 자리....... 오늘 또 다짐합니다. 누구도 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사고 팔리우지 않는 세상을 향하며 살아가겠다고. 마음 급해지고…

누군가의 착취를 정당화하며 누리는 자유는 결코 허용될수 없습니다. 성매매는 여성에 대한 착취이며 젠더 차별 구조에 의한 폭력입니다.

성평등한 세상에서 다시 만납시다.

여성들이 당해야 했던 착취와 폭력, 그 누구도 착취당하지 않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여성들이 당해야했던 착취와 폭력, 그 누구도 착취당하지않는 세상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전북성매매경험여성자조모임 '키싱구라미' -

9월이면 어김없이 군산으로 향하는 발길들이 있다. 분노와 울분을 꾸역꾸역 삼키고 양발가득 꾹꾹 눌러가며 비좁고 아픈 걸음들을 디뎌 나간다.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툭툭 터져나오는 바램들을 추스르며 순례라는 이름으로 맴돌아 보지만 닿지 않는 안타까움은 쉬이 길을 찾아내지 못한다. 그저 ‘기억’의 이름으로 간직할 뿐.…

군산 대명동 사건이 일어난지 20년이 되었으나 여전히 더 많은 방법으로 여성에 대한 성착취는 계속 되고있습니다. 더 이상의 성착취는 일어나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잊지않고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성매매로 피해보신 분들 세상을 떠나신 분들 잊지 않고 기억 할게요.

"성매매"를 떠올릴 때 더 이상 "성매매여성"을 떠올리지 않고 "구매자"와 "포주"를 떠올리며 비난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조의 피해자인 여성들이 더이상 비난받고 인권유린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일을 당해도 되는 여성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나비자리 그후 책 읽었어요. 성매매피해자 여성분들의 현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성매매 합법화같은 나이브함은 구체적으로 묘사한 참혹한 현실앞에 무너져내립니다. 정미례 선생님께서 대명동 화재참사 당시 느꼈던 문제의 본질에 대해 저도 생각해보고 공감하게 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